인사이트
[5분 경제] 비트코인과 포트폴리오의 마법
카페 관리자     2020.09.08 11:03:43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해 보이고 가격 변동성이 커 보이는 자산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현 금융시스템과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에 전혀 투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무책임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적은 비중이라도 담아 둔다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투자수익률이나 수익률의 변동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주식에 40%, 채권에 60%를 투자하는 전통적인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비중을 4%만 포함시키면 연 수익률이 1%씩 늘어난다는 게 입증되고 있습니다.



통화 금융시스템 대체하고 있는 비트코인


사람들은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그 주식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지에만 관심을 가지지 그 주식을 발행한 기업이 어떤지
, 어떤 상품을 어떻게 만들어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그 기업이 낳는 실질적 가치를 보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는 시세만으로 투자 여부를 판단하죠.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주변인들의 얘기나 출렁대는 가격 변화만을 보고 살지 말지를 판단하지 비트코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래서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이런 무관심과 무지가 비트코인에 대한 편견을 낳게 합니다.

비트코인이 내재적인 가치를 가지든 아니든, 그 자체로 상당 부분 우리의 통화시스템과 금융시스템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특히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실제 짐바브웨나 베네수엘라처럼 내정과 경제 불안으로 자국 통화 가치가 폭락하고 민생이 어려워진 국가들에서는 비트코인이 법정통화보다 더 큰 신뢰를 얻고 금융시스템에 접근하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안전한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풍부한 유동성이 넘쳐나고 누구나 금융거래가 가능한 국가에 사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편견과 무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헤지(inflationary hedge) 주목받는 `디지털 금`


투자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시적인 폭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몇 년간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단계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증시가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 과도하게 올라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이 풀어댄 유동성으로 인해 부채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많은 서구권 국가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채가 늘어나면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금값이 이미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고요. 그런데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앞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인내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인플레이션은 빙산의 일각에 그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커진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금융시스템의 근간이 흔들리면서 지난 2008년과 같은 시스템적인 리스크가 올 수도 있고요. 과거 위기 때마다 그랬듯이 파생상품이나 회사채, 국채, 이머징 국가들의 외채 등 어디에서 폭발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습니다. 공급량이 제한돼 있는 비트코인은 그 속성 자체가 디플레이션적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거래의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금융시스템이 흔들리거나 붕괴되더라도 충분히 살아남아 이를 대체할 수 있죠. 시스템 위기의 헤지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가상자산 분산투자로 포트폴리오 수익률 ``


다만 이렇게 포트폴리오 효과를 위해 가상자산
(암호화폐)에 투자하더라도 분산투자는 필수입니다. 비트코인 하나만으로는 충분한 포트폴리오 헤지 효과를 누리긴 어렵습니다. 몇몇 가상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헤지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일단 비트코인처럼 가장 대중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가상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금`으로서의 지위를 얻어 가고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 대응력이 가장 좋은 투자상품이 될 수 있죠. 거래의 정확성이나 신속성에서 이보다 좋은 가상자산이 넘쳐나고 있지만, 헤지수단으로서의 최고 덕목은 안전성이며 이는 비트코인이 가지는 매력입니다.

다음으로 이더리움과 금 연계 가상자산(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비트코인의 대체재로서 이더리움은 단연 첫 손에 꼽히며 최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를 통해 그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금 연계 가상자산은 토큰 발행 때마다 실제 1트로이온스를 적립하는 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통해 내재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본 조사분석 자료는 당사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기초로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자료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본 자료는 개인의 의견을 반영하였으며 회사의 공식적인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인썸] 디파이 생태계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2020.09.03
[조인썸] 논란의 중심에 선 스시스왑, 회생 가능할까
202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