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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썸] 가상자산 전성시대?... 테슬라 이어 국가까지 가상자산 언급한다
카페 관리자     2021.02.18 10:15:14



지난 28일 테슬라가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함과 함께 자사 자동차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하겠다는 대형 소식이 뜨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이전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국 주요 정치 인사들까지 가상자산 운용과 관련한 언급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대중적 수용(Mass Adoption)에 대한 기대감이 한 층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주지사가 직원 월급에 비트코인 지급을 발표했다


최근 국가 단위의 가상자산 도입 사례 가운데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소식은 프란치스코 수아레즈 미국 마이애미 주지사의 직원 월급 비트코인 지급 발표입니다. 주지사는 한국으로 치면 시장과 같은 직위인데요. 시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시내 공무원들의 월급에 비트코인이라는 옵션을 추가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아레즈 주지사는 2 7일 진행된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가상자산으로 이루고자 하는 세 가지 목표가 있다며 주 공무원 월급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방안 외에도 세금 및 각종 수수료를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는 기능 도입·마이애미주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는 것을 당면 과제로 꼽았습니다.

그는 세 가지 목표 중 마이애미주의 투자 포트폴리오 일부를 비트코인에 넣는 일이 가장 어려운 작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얼마 전 주 홈페이지에 나카모토 사토시의 비트코인 백서를 올리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일화를 공개하며탈중앙 네트워크 기반으로 혁신의 최전선에 서는 것 같아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앞으로 이러한 네트워크 혁신은 도시 규모로도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마이애미가 그 혁신을 선도하는 주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냐, 중앙은행 차원에서 비트코인 비축 선언


그런가 하면 케냐에서는 아예 중앙은행이 비트코인 비축을 선언했습니다. 비트코인 매입 이유는 통화 가치 하락 대응입니다. 이에 대해 패트릭 조로지 케냐 중앙은행 총재는 자국내 법정화폐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환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로지 총재는 “IMF(국제통화기금)에 의해 촉발된 통화 평가 절하 문제를 비트코인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같은 결정은 전략적이며, 논리적이다. 우리의 통화(케냐 실링화)는 항상 IMF의 샌드백이었다. IMF는 항상 실링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실제 케냐 실링에 대한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며,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으로 이를 끝낼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2010년 이후 케냐 실링화는 미 달러화 대비 50% 가까이 하락했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 불장이었던 2017년에도 경제 시스템이 마비된 짐바브웨, 베네수엘라같은 나라들의 국민이 가상자산을 적극 활용해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가상자산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어


다만 모든 국가들이 가상자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도권에서도 비교적 신뢰를 쌓아온 비트코인마저 여전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인도입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 130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민간 발행 가상자산을 금지하고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민간이 만든 모든 가상자산을 금지하고 인도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공식 디지털통화를 만드는 법안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가상자산 요소가 들어가지 않은 블록체인 기술 관련 분야에는 예외를 둔다고 합니다. 아직 법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인도인민당이 의회를 장악한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인도뿐만 아니라 다른 몇몇 나라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은 육성하되 민간 가상자산 도입은 금지하는 경우가 많아 아직까지는 가상자산 시스템이 제도권으로 안착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2017년과는 달리 가상자산 제도권 도입을 목표로 하는 나라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업계 전문가들은 관련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새로운 자산인 가상자산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국가가 국부(國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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