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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이지코노미] 알트시즌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카페 관리자     2021.04.08 10:13:38



비트코인이 또 한번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지난 5일 빗썸 기준 7600만원을 넘어서며 또 한 번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이죠. 이번에는 김치프리미엄(해외보다 국내 시세가 더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 17% 넘게 끼면서 유독 국내에서 강한 매수세가 형성된 모습입니다.

상당수 알트코인, 한 달 새 2배 급증


비트코인만 오른 게 아닙니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상당수 알트코인의 행보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더리움은 28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시가총액 3위 바이낸스 코인(BNB)도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58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할 무렵 이오스는 50%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트론은 지난 3일 하룻새 30%나 올랐죠.

이는 2017년 초반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당시에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80%에 육박하며 가상자산 전반의 강세장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시장이 혹한기에 돌입하면서 ICO(가상자산공개) 붐은 꺼졌고, 모든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트코인도 그간 과시했던 영향력을 상당 부분 잃은 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죠.

하지만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이 활력을 되찾은 뒤로부터는 이전과 다른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 초 기준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까지 내려갔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을 비트코인과 나머지 알트코인이 양분하다시피 한 것이죠.

알트시즌, 이미 눈앞에 왔다


앞서 올 초 전문가들은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폭이 비트코인을 압도하는, 이른바 알트시즌(Alt Season)이 머지않아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예측한 일부 가상자산 매수 기업들은 실제 알트코인 매수에 적극 나서기도 했는데요.

대표 사례가 바로 중국 뷰티 소프트웨어 기업 메이투입니다. 메이투는 최근 이더리움 15000, 비트코인 379개를 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시세로 따지면 이더리움에 600만달러어치를 더 들인 셈인데요. 그후 한달 간 얻은 수익 중 70%는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에서 나왔다고 전해집니다. 알트코인의 수익이 비트코인을 앞지른 것입니다.

미국 상장 기업 인베스트뷰(Investview) 역시 지난달 회사 자산에 비트코인과 더불어 알트코인을 끼워넣기도 했죠. 더 이상 알트코인을 비트코인의 부속품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 온 것입니다.

자산가도 긍정적으로 보는 알트코인


현 시점에서 알트코인 투자가 비트코인보다 더 매력적인 걸까요?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주도하고 있는 건 변함 없지만, 한 가지 달라진 점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역학구도가 이미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또한 이 지점에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저렴하고 밸류에이션이 낮은 알트코인에게서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일부 전문가들은 시총 2위 이더리움에 여전히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장줘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비트코인은 15%에 그친 데 반해 이더리움은 4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더리움이 화폐의 자유뿐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계약의 자유까지 실현 가능한 매개체로 평가했습니다. 이더리움이 가치저장의 수단에 머물러 있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뛰어넘는다는 것이죠.

전 골드만삭스 임원이자 리얼비전 그룹 CEO인 라울 팔(Raoul Pal) 역시 장줘얼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그는 10년 안에 이더리움 가치가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상적인 담보가치이긴 하나 그 토대 위에서 신용과 가치가 거래되는 시장, 즉 이더리움 생태계의 가치가 훨씬 크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알트시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앞서 언급했듯 그 외에도 상당수의 알트코인이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어디서 나온지 도통 알 수 없는 듣보잡 코인, 이제 갓 발행돼 가치가 입증되지 않은 신생 코인들까지 일제히 올라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죠.

알트시즌이 도래한 지금, 누구에게나 투자의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눈앞에 숫자만 바라보고 투자하는 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알트코인도 가치를 꼼꼼히 따져가며 신중하게 투자할 때에야 비로소 승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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