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빗썸 이지코노미] 메타버스 시대, NFT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
카페 관리자     2021.07.15 19:01:23
■ 7월 2주차 빗썸 이지코노미 다운로드


암호화폐 시장이 박스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이달 들어 3900만~4100만원대를 오가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글로벌 투자회사 구겐하임 투자를 이끄는 스콧 미너드 회장은 최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70~80% 수준까지 하락해 1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런던 하드포크라는 대형 호재를 앞둔 이더리움도 반짝 급등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금은 비트코인과 함께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는 흐름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전세계 각국의 규제 움직임 때문이기도 한데요. 앞서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또 다시 미뤘습니다. 유럽연합(EU)은 암호화폐 사업자가 송금인 뿐 아니라 수신인 정보까지 수집하도록 하는 일종의 트래블룰 규제안을 마련 중입니다. 이렇듯 전세계가 규제의 틀을 다지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관망세가 우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횡보세 속 질주하는 NFT

그렇다고 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침체된 건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운영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대체불가토큰(NFT)입니다. 올 초 인기몰이를 했던 NFT 시장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실 NFT는 블록체인 업계에선 이미 오랫동안 인기를 끌며 잠재력을 입증 받은 분야입니다. NFT의 시작은 2017년 등장한 크립토키티라는 블록체인 게임인데요. 게임 유저들이 고양이를 수집, 교배할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로 사고팔 수 있었죠. 가장 큰 특징은 고양이들이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여기서 NFT의 희소성, 즉 대체 불가능의 개념이 부각되기 시작한 겁니다. 특히 최근에는 NFT가 게임뿐 아니라 각종 예술품과 음원 등 소장품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지난 3월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쓴 첫 트윗의 NFT가 우리돈 약 33억 원에 팔렸으며 월드와이드웹(WWW)의 원본 소스 코드가 담긴 NFT는 경매에서 무려 61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NFT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대중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일시적 유행이 그칠 거란 관측도 많았습니다. 손으로 만지지도 못하는 디지털 상품을 거액을 주고 살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컸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NFT는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NFT 시장 규모는 약 2조82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NFT 성장 이끄는 메타버스

NFT 시장은 최근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열풍을 맞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처럼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인데요. 1992년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입니다. 소설 속 주인공은 현실세계에선 평범한 사람이지만, 메타버스 속에서는 영웅으로 변모합니다. 가상세계에서 현실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거죠. 가상세계에서 또 다른 자아를 형성하고 인간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을 하는 겁니다. 경제활동 또한 가상화폐나 아이템 등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여기서 NFT의 역할은 무궁무진합니다. 이용자의 캐릭터 자체가 NFT가 될 수도, 메타버스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 또는 부동산이 NFT가 될 수도 있습니다. NFT는 그 자체로 고유한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그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팔 수도 있는데, 이러한 NFT의 특성이 잘 발현되는 곳이 바로 메타버스인 것이죠.

대표적 예가 최근 전세계 게임 유저들로부터 돌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NFT 기반 게임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입니다. 엑시 인피니티는 포켓몬과 크립토키티를 결합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유저는 게임 속 여섯 종류의 캐릭터 엑시(Axies)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엑시는 다른 엑시와 교배할 수 있는데요. 어떻게 교배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가 달라지죠. 이뿐 아니라 자신이 기르는 엑시를 NFT 마켓에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것처럼 말이죠.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캐릭터 외에 가상의 땅(랜드) 역시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엑시의 고향인 루나시아는 9만여 개의 토큰화된 랜드로 구성돼 있습니다. 유저는 랜드를 산 뒤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을 사용해 랜드를 일굴 수 있습니다. 랜드에 엑시를 풀어 두고 자원을 캐 오도록 지시할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랜드에서 토큰을 발견할 수도 있죠. 최근 토지 중 일부가 270 ETH(약 60만 달러)에 팔리기도 했는데요. 엑시 인피니티가 단순한 가상현실 게임이 아닌 메타버스로 진화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역시 루나시아를 가상세계 생태계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메타버스 시대에 사람들이 NFT에 열광하는 건 NFT가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미 암호화폐 경계를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가상세계에서 NFT는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모든 세계를 투영합니다. NFT 열풍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는 이유입니다.

 


*본 조사분석 자료는 당사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기초로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자료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본 자료는 개인의 의견을 반영하였으며 회사의 공식적인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자료는 기관투자가 등 제3자에게 사전 제공된 사실이 없습니다.




[빗썸 이지코노미] 비트코인 시장의 웩더독
2021.07.14
[빗썸 이지코노미] CBDC, 비트코인에 대한 ...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