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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이지코노미] `저가매수(Buy the dip)`를 외치는 시장
카페 관리자     2021.12.02 16: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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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뒤 찾아온 조정장에서도 투자자들은 `지금이야말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며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을 매수하는데 주력하며 금세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가상자산 분석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지난주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저가 매수(Buy the dip)`라는 표현은 지난 9월 초 이후 두 달 보름 여만에 가장 많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건, 이번뿐만 아니라 올 들어 4월과 5, 9월 등 비트코인이 가격이 급락할 때마다 `저가 매수`를 외치는 투자자들이 급증했고, 이는 `급락 후 급 반등`을 나타내는 V자형 차트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조정의 단초가 인도에서의 규제 법안 발의와 아프리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이라는 낯익은 악재들인 만큼 투자자들은 올해 학습효과를 통해 경험했던 시장 반등을 미리 기대하며 매수에 치중하는 모습입니다.

유명 헤지펀드인 스카이브릿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앤서니 스캐라무치 는 미국 경제 매체인 CNBC에 출연해 "새로운 강한 변이가 나타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적극적으로 통화긴축 정책을 펴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이를 악재보다는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작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첫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선언 당시 급락 후 급등을 보였던 시장 상황이 재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런 기대는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샌티멘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100 BTC부터 1BTC까지를 보유하고 있는 계정을 이르는 `비트코인 고래(Bitcoin Whale)`들이 최근 236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 8200억 원어치나 매수에 나섰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고래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내려가자 이를 싸게 살 기회로 보고 4 BTC 이상을 매수했다는 것 입니다. 이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에 공급되는 코인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 함께 여전히 중장기적인 투자자들은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기술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단기간 내에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은 기술적으로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200일 이동평균선은 물론이고 100일 선까지도 지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에 언급한 매수 덕에 중장기적인 상승 흐름은 유지하고 있는 셈이죠.

아울러 최근 하락에도 올 들어 여전히 비트코인은 104%나 올라있고, 그 덕에 손바뀜이 그다지 활발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8월과 9월 정도를 제외하고는 투자자들의 전자 지갑에서 코인이 큰 폭으로 드나들지 않았다는 데이터를 이를 말해 줍니다.

* 손바뀜주식의 매매 빈도를 나타내는 말로 주로 회전율로 표시한다. 회전율은 일정기간 동안 거래된 주식 수를 회사가 발행한 주식 수로 나눈 수치로 높을수록 거래가 많이 주주가 자주 바뀌었음을 뜻한다. 액면을 분할한 경우 거래가 늘어나기 때문에 보통 회전율이 높다. 증권거래소는 최근 손바뀜이 적은 종목일수록 주가상승률은 높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또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선물의 펀딩 레이트(Funding Rate)가 플러스와 마이너스 어느 한쪽으로 과하게 몰려있지 않다는 점도 시장 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펀딩 레이트란 선물계약이 현물 가격보다 높거나 낮게 거래되는 것을 측정한 값인데, 이 값이 큰 폭 플러스이면 매수(Long) 포지션이 과하다는 것이고, 큰 폭 마이너스면 매도(Short) 포지션이 과하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지 않으니 그만큼 시장이 안정돼 있다는 뜻입니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는 비트코인 시장이 과거에 비해 성숙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여전히 투기적인 시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실제 최근 비트코인 급락이 외부 악재에 의한 직접적인 하락이기보단 악재로 인해 마진거래를 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견디다 못해 청산물량을 내놓은 탓이기 때문입니다. 요 며칠 새 비트코인 급락 시마다 하루에 1억 달러 이상씩 마진 청산물량이 쏟아진 것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투자 전문가인 트위터 유저 `크립토 캅(Krypto Cop)` "너무 많은 사람들이 빚을 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는데, 이것이 이번과 같은 소규모의 폭락장을 야기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더 이상 코인을 사기 위해 빚내는 일은 멈춰야 하며 이는 매우 위험한 짓이라며이런 행동이 멈춰야 비트코인은 안정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투기적인 `빚투(=빚내서 투자)`가 줄어야 시장은 좀 더 안정되고 성숙할 수 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이런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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