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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이지코노미] 비트코인 `데드 크로스`의 역설
카페 관리자     2022.01.21 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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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현상을 우리는 데드 크로스(Dead Cross)라고 말하고, 반대로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위로 돌파해서 올라가는 모습을 골든 크로스(Golden Cross)라고 합니다.

이는 일상에서도 많이 쓰는 말로, 어떤 가격이나 지수 흐름이 강하게 상승해서 추세적으로 올라갈 때를 골든 크로스라고 하고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걸 데드 크로스라고 합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 시장에서 이 데드 크로스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단기인 50일 이평선이 계속 아래로 내려가더니, 장기인 200일 이평선을 뚫고 내려가기 직전까지 왔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오는 한편 `이제는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근래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배경은 1982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미국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긴축(=돈줄 죄기)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막대하게 풀린 유동성의 힘이 주식과 비트코인을 동시에 끌어올렸던 만큼 이 유동성의 수도꼭지를 반대로 잠근다고 하니 가격 조정이 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조정이 데드 크로스 직전까지 가야하는가를 두고는 이견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비트코인 대세 상승이 시작된 2020년 하반기부터도 사실 몇 차례 데드 크로스가 있었고, 가장 최근인 지난해 7월에도 약세장 신호라는 시장 참가자들의 통념을 깨고 데드 크로스가 오히려 강세장의 신호였던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투기적인 성향이 강하고 단타 매매를 즐기는 개인 투자자들은 데드 크로스를 시장에 대한 관심을 매도하는 기회로 삼은 반면, 중장기적으로 코인을 보유하는 투자자들은 저가에 매수해 보유물량을 되레 늘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는 것입니다.

50일선이 200일선을 깨고 내려간다는 것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심리와 모멘텀이 꺾인다는 신호로 해석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작년 7월 중순에 있었던 데드 크로스만 봐도 3 2500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2 9000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한 달 정도 바닥 다지기를 한 뒤 오히려 4만 달러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덕에 8~9월 비트코인은 뜨거운 여름 랠리를 보였던 것이죠.

이번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데드 크로스 전후로 어느 정도 조정을 받겠지만, 그 이후로는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보는 건 역시나 2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는 비트코인 선물에서의 미결제약정이 위험할만큼 고점 수준까지 늘어나 있다는 겁니다. 약세장에서 선물 미결제약정이 크게 는다는 건,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서 새로이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하는 투자자가 늘어났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들은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지 않거나 오히려 반등할 때 매도 포지션을 급하게 정리하고 매수에 가담할(=숏 커버링·Short Covering)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역시 앞서 언급한 대로 중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는 반면 단기 투자자나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늘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과정에서 손바뀜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거래가 는다면 시장이 반등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작년 7월로 돌아가 보면 데드 크로스 이후 한 달 정도 바닥을 다지는 작업을 하다가 시세는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약세장에서는 곧바로 반등하기 어려운 만큼 저가 매수를 놀리는 이른바 스마트 머니(Smart Money)가 충분히 쌓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한 달 정도 축적의 시간을 거치고 나서 시장이 다시 반등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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